★ God Loves You/Coram Deo

변수......

여소 2010. 5. 27. 16:34

 

 

 

 

 

 

그러므로 내일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일은 내일에 염려할 것이요 한날에 괴로움은 그날로 족하니라....- 마 6 : 34 -

 

 

 

변수.....

1. 어떤상황의 가변적 요인....

2. (수학) 어떤관계나 범위 안에서 여러가지 값으로 변할 수 있는 수......

 

 

 

우리 인생은 늘 변수의 연속고리에 메여있다.....

큰아들이 에버랜드로 학교소풍을 간다고 바지를 사고 옷을 골라보고 몇일전부터 스타일을 맞춰대더니.....

ㅎㅎ.....나또한 어제 작은아들에 이어 오늘 큰아들 도시락 김밥재료까지 미리 다 준비해 놨는데..... 

울큰아들.....오늘 에버랜드행은 무산되고 말았다.....ㅋ....

 

 

 

어제 평소보다 좀 늦은시간까지 카페봉사를 하고 겨우 저녁예배 갈 여유만 남기고서 집에 왔는데....

새벽부터 강행군이라 저녁예배후에 교사회의까지 할려면 30분이라도 쪽잠을 자둬야 하는데.....

잠시 쉴틈도 없이 걸려온 전화 한통이 내 나름의 계획에 변수를 제공했다.... 

 

 

 

울큰아들 축구하다가 발가락을 다쳤다는.....ㅋ.....

아프다고 낑낑대는걸.....

에그...발가락 하나가지고 좀 다쳤으면 부기 가라앉을 때까지 쉬면  되는걸.....

보기에는 좀 부은정도라.....그래 병원 가자는데 사진 찍어서 괜찮다는걸 보여줘야지....

 

 

 

그랬는데.....ㅋ.....

발가락 사진을 보니 금이갔다...그것도 사선으로....ㅠ.....

잘못 관리했다가는 발가락이 틀어져 버린단다....ㅋ....

그래서....깁스를 하고 집에오니 이미 시간이라는 것이 내 계획하고는 다 틀어져 버렸다....

 

 

 

아....급피곤함......

내가 강철도 아니고.....ㅋ.....

타이트하게 짜여져 있던 계획들은 수정이 필요한데...내 결론은 쉬고 싶다는 거였다....ㅋ....

 

 

 

ㅎㅎ.....

아침에 신랑을 출근시켜 주려고 같이 나서는데 그런얘기를 한다.....

울신랑 " 전쟁 일어날것 같은데 도망가야 하는거 아니니...??....".....물론 농담......

" 뭐하러 도망을 가 그냥 한방이면 끝나는데.....자기 오래 살고 싶나보다....ㅎㅎ....".....

 

 

 

인간의 걱정.....

 

 

 

노만 빈센트 필 박사는

 사람이 걱정하는 일 중에서......실제로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한 걱정이 40%.....

 이미 지나간 일에 대한 걱정이 30%.....

별로 중요하지 않은 일에 대한 걱정이 26%......

우리 힘으로 어찌할 수 없는 일에 대한 걱정이 4%.....라고 했다......

 

 

 

 다시 말해 우리가 염려 근심하는 96%는 실제로 안 일어난다는 것이다.....

우리에게 일어나는 일은 불과 4%밖에 안되는데

 그것은 염려 근심해도 조금도 변화시킬 수가 없다는 것이다.....

 

 

 

그러게......

확실하게 결정지어진 일들에 대해서도 변수에 의해 급수정되는 우리의 삶......

내가 벗어놓은 이 신발을 내일 다시 신을 수 있다는 확신은 아무도 할수 없다지......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는 자는 여호와시니라.....- 잠 16 : 9 -

 

 

 

ㅎㅎ.....

재밌게 놀 생각에 이것저것을 사고 준비하던 울큰아들은......

" 아그야.....그냥 12시까지 푹 자라.....할일도 없는데....".....ㅎㅎ.....

그러나 그것도 맘대로 할수 없는 일.....아들은 텅빈 학교에 가서 자율학습을 해야했고.....ㅋ.....

 

 


우리는 처음부터 큰 것을 내려놓게 되지 않는다.
작은 것을 내려놓는 단계적인 훈련을 겪고 나서야
비로소 큰 것을 내려놓을 수 있게 된다.

 


물을 두려워하는 사람이 수영을 배울 때에는
물에 몸을 맡겨야 뜰 수 있듯이,
하나님께 미래를 맡길 수 있는 것은
그 이전부터 하나님에 대한 신뢰가 쌓여 있기 때문이다.

 

 


무의미하게 믿음 없이 반복하는 일들이
하나님의 관점에서는 시간을 낭비하는 것이 될 수 있다.
우리가 애써 추구하는 일들이 하나님 보시기에는
무의미한 반복일 수 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신뢰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했다.
하나님을 알아가는 시간 가운데 그에게는 여러 번 실수가 있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를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인도해주셨다.

 

 


기독교인들은 믿음생활을 할 때
시간이 하나님의 주권 하에 있음을 인정하고
안온히 하나님의 때를 기다려야 한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은
초원의 강이 가는 길과 비슷하다.
목적을 이루는 것보다 과정이 중요한 것이다.
돌아가면 돌아갈수록 우리의 주변은 풍성해진다.

 

 


하나님이 주시는 길은 겉으로 볼 때
초라하고 보잘것없어 보일 수 있다.
마음이 가난해지기 전에는 붙잡기 어려운 길이다.
우리 눈에 편하고 넓어 보이는 길을 내려놓아야 택할 수 있다....

- 내려놓음 중 -

 

 

 

울권사님이 내 마음을 아셨나보다.....

매일 메일을 보내주시는 사랑이 권사님 메일 내용이 가슴에 팍팍 와닿는다.....

 

 

 

오늘 새벽기도 목사님의 열왕기하 말씀도 같은 맥락.....

하나님은 내가 생각하고 있는 상식이나 내 방법대로가 아닌 하나님 방법대로 응답하신다는.....

하나님은 내가 가지고 있는것을 통하여서 축복의 씨앗으로 삼으신다는......

내 그릇을 비우고 내 그릇을 더 크게 만들어야 한다는.....

 

 

 

인생에서 어디 모든게 내 맘대로 내 계획대로 딱딱 들어맞는게 있을까....??....

ㅎㅎ....그랬다면 아마 하나님을 의지하며 살지도 않은채 교만의 큰강에서 허우적대고 있을지도 모르지.....

내 생각과 내 계획과는 전혀 들어맞지 않는 변수들 때문에 우린 늘 다시 나를 돌아보며 살아가는 것이겠지.....

 

 


아....하나님은 나에게 어떤 계획을 가지고 계실까....??....

ㅎㅎ....하나님도 나름의 계획들을 다 세워놓으셨을건데......

내가 말도 안듣고 자꾸 내 고집대로살고 내 방식대로 할려고 하는 변수들 때문에.....

우리 하나님도 자꾸만 급수정 하시는건 아닌지.....ㅋ....

 

 

 

하루가 저물어 간다......

지금 이순간은 다시는 나에게 돌아오지  않는 시간들일진데.....

세월을 아끼라는 말씀이 번개처럼 나를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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