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od Loves You/Coram Deo

마땅히 행할 길을 가르치라.....

여소 2010. 5. 3. 12:45

 

 

 

 

 

 

 

5월이 되었다.....

" 가정의 달 " 5월.....

책상위의 탁상다이어리를 한장 넘기고....5월에 있을 여러가지 행사들을 체크해보고....

세 아이의 여러가지 학교행사들....나만을 위한 내 스케줄들....교회에서 있는 행사들....부모님들 뵈러가야하는 날들....

 

 

 

벌써 칸칸히 여러가지 스케쥴들이 빈 공간을 채워가고....

나름....한달을 미리 구상해 보고 계획들을 세워가 본다....

늘....탁상다이어리의 한켠에 적혀있는 이 달의 성경말씀.....

5월이라 적힌 옆에 빨간색으로 이번달에는 잠언 22장 6절 말씀을 적어본다....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 길을 떠나지 아니하리라.....잠 22 : 6 -

 

 

 

어린이 주일을 맞이하여 어제 말씀은 " 부모가 해야 할 일 " 에 관한 말씀이었다.....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이시니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너는 또 그것을 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네 미간에 붙여 표로 삼고
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 문에 기록할지니라.....신 6 : 4 ~ 9 -

 

 

 

나자신으로의 삶, 부모로서의 삶, 자식으로의 삶, 아내로서의 삶......

그중 가장 힘든 삶은 바로 부모로서의 삶 같다.....

 

 

 

나자신이야 죽이되든 밥이되든 내 스스로 어떻게든 이끌어 갈 수 있고 나름 나자신에게 만족하며 행복한 삶을 살고 있고....

자식도리도 부모입장에서야 늘 부족한 2% 겠지만 부모님 마음 아프지 않게 늘 최선을 다해보고....

아내로서라.....ㅎㅎ.....싸울일없고 늘 한결같이 편안하다면 얼마를 바랄까....바라면 늘 부족할 뿐이지....ㅋ....

 

 

 

문제는....부모로서의 삶이다.....

자식은 늘 부모에게 이기적인 존재라고들 하지만.....

부모로서 아이에게 선택권도 주지않고 이땅에 발 붙이게 했다면.....

마땅히 그 인생이 바로 설 때까지 책임을 져줘야 하는게 도리가 아닐까....??......

 

 

 

아이들 장래를 위해 하던일들에서 모두 손을 내려놓고 공부를 시작한지 벌써 2년이 되었다.....

2년전과 지금.....난 너무도 하나님께 감사 드린다.....

내 길도 인도해 주시고 아이들의 미래도 긍정적으로 바꿔주시고 더불어 내 마음에 평안과 기쁨이 함께하니

늦은 시작이지만 난 내 아이들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바라본다.....

울아이들.....아직 많이 부족해도 참 괜찮은 애들이니까.....^^

 

 

 

이제.....

하나님은 나에게 한가지 요구를 하신다.....

그동안 앞만 바라보고 아이들과 하나되기 위한 일들에만 전심전력 했다면...." 여기까지이다 "....라고......

이제는 가정에서 예배를 이루라고 말씀하신다.....

 

 

 

작년...." 아론 " 을 통해서 해머로 머리를 맞는것 같은 큰 충격을 주셨는데....

벌써 잊고 있었다.....ㅠ......

마땅히 가르칠 바를 가르치지 못했던 아론은 자신의 눈 앞에서 두아들이 불타 죽는걸 바라보게 된다....

그는 늘 핑계를 대었다....

백성들 때문에 바빠요....제사장 일이 얼마나 힘든줄 아시지 않습니까.....다 때가되면 하겠지요.....

 

 

 

아 ~ ~ ( 이건 아주 긴 한숨이당....ㅋ.....)

너가 언제까지 핑계만 댈 것이냐고 하나님은 오늘도 물으신다.....

왜 모르실까....??....다 아시겠지......

내 수고와....내 일상의 번잡함과.....따라주지 못하는 내 체력의 한계와.....

ㅎㅎ.....부끄럽네.....ㅋ.....100 % 핑계임을 내 자신이 더 잘아니까.....

 

 

 

주일 설교말씀......

부모가...." 내가 ".....내 아이들을 위해 해야 할 일......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것이다.....

하나님을 사랑할때.....당연히 말씀을 사랑하게되고.....

말씀이 머리에서 가슴으로 가슴에서 행동으로 옮겨 질때 아이들은 부모를 통해 삶을 배우게 되는 거니까.....

 

 

 

난....누구보다도 잘 알고있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하나님 없이는 난 아무것도 아니라는 걸.....하나님 안에서 목적이 이끄는 삶을 살때 그것이 가장 큰 행복임을....

그렇게 잘 알면서...아이들에게는 잘 가르치지 않았다....

 

 

 

아이들에게 가장 좋은것을 주고 싶어하는게 부모라는데....

어떤것이 가장 좋은것인줄 알면서...난 나쁜것을 가르치고 있지는 않았을까.....

세상의 성공과....이생의 자랑과.....남에게 보여지는 행복을 여느 세상사람들과 똑같이 그렇게 가르치고 있지는 않았을까.....

 

 

 

주님....도와 주세요.....

 

 

 

나의 어리석음을 늘 깨닫게 도와주시고......

시간이 없다는 핑계대신....시간을 못내는 나의 이기심을 책망해 주시고......

내가 좋아하는 일들을 위한 부지런함을....아이들을 위해서는 핑계만 대는 게으름과 바꾸게 해 주시고......

세상의 지식을 채우는 머리속에는 주님의 말씀으로 가득차게 해 주세요......

 

 

 

아무리 늦었다 생각되도......

하나님과 온전히 만나는 때......그때가 바로 처음으로 다시 태어나는 때이다......

누구는 30살에도....누구는 40살에도......누구는 죽기 전에.....

내 아이들이 더 행복한 삶을 살기위해.....주님과 온전히 만나는 때를 앞당길 수 있도록 하는것.....

그 환경의 몫은......바로 부모인 나의 몫이다......

 

 

 

 

 

12565

 

 

 

'★ God Loves You > Coram Deo'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변수......  (0) 2010.05.27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0) 2010.05.19
전화하세요.....  (0) 2010.04.21
Nevertheless........  (0) 2010.04.08
푯대를 향하여......  (0) 2010.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