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ive Is Life/Diary

2008년04월30일 다이어리

여소 2008. 4. 30. 09:00
 
 
 
  4월의 마지막 날.....
 
  커피한잔.....
  임 재범의 노래.....
  왜 그럴까....가슴 한구석이 텅 빈것 같은......
 
  오늘도....
  장거리 운전을 하면서....
  시어머님을 뵈러 갈 것이다....
 
  산다는 것......
  살아 간다는 것......
 
  늙어지고....내 몸 쇠약해지면.....
  이처럼...자식도 아무것도 아닐진대.....
  난...오늘도 무엇을 위해...어디를 향해...
  그리도 바쁜척을 하며 내닫는 것일까....
 
  되도록 빨리 오라는 전화....
 
  한잔의 커피를 다 마시지도 못했는데....
  아주 작은 한숨조차도 돌리지 못했는데....
  내 허전하고...빈마음 조차도 아주 조금도 채우지 못했는데....
 
  그렇게...
  나의 하루는....
  조급함으로 문을 연다....
 
  30분만......
  30분만.........
  여유를 누리고 싶은 아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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