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 한낮인데 참으로 을씨년스럽다.
뜨거운 커피한잔...세잔째...
캄캄한 실내에 스텐드 불빛...느낌이 묻어나는 우수에 젖은 음악...
약속이 있었는데 적당한 핑계를 대어서 그냥 눌러 앉았다.
나에게도 수요일은 일주일 중 하루 있는 자유의 시간이라는 매우 적당한 합리적인 핑계..
" 여긴 첫눈이 왔다면서요 ~ ? "
" ㅎㅎ 왔지요 ~ 5개 ? 10개 ? ~ "
아주 잠깐 하늘에 먼지가 날리는가 싶게 아주 몇개가 첫눈인척 왔다 갔었다.
ㅎㅎ 아마 그날 창문밖을 보고 있었던 몇명만 알 정도로 ~ ^^
오늘내일 아마도 풍성한 첫눈을 보게 되지 않을까 싶다.
ㅎㅎ 아직 갈대도 보지 못했는데....
다음주 하루 시간 비워 두었는데....
그렇게 가을은 겨울에 밀려서 그 아쉬운 모습을 뒤로 하는가 보다.
첫눈이 오면....
첫눈이 오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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