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 6 : 33 .....
" 애들아 준비해...엄마 4시에 출발 할거야....".....
어제....저녁약속을 지키지 못한 신랑이....오늘도 바빠서 출근을 했는데.....
회사로.....퇴근시간에 맞춰서 오라는 전화.....
늘.....회식을 회사 근처에서 하고......
집근처는 잘하는곳도 잘 모르고하니....회사까지 한시간 거리인데......
회사근처에서 먹자고 오란다.....ㅋ.....
오늘....교사회의도 있는데....신랑말 인데.....가는게.....ㅋ.....
오리요리 잘하는 곳이 있단다.....
ㅎㅎ....이런....ㅠ.....어제도 친구들과 오리요리 먹었는데....싫다고 할수도 없고....ㅋ.....
오늘도 먼거리 차를달려.....어제도...오늘도....ㅋ.....
이제...오리 보기도 싫다.....ㅠ.....
중요한건....요리가 아니라......
오늘 식당에서....주인 아주머님의 참 귀한 모습이다......
그래도 지역에서 유명한 곳이라....예약에.....손님들에...참 바쁜 시간이었는데.....
아주머님의 전도하시는 모습이....나를...참....부끄럽게 했다.....
울 이쁜딸......
이제 중3이 되는데....키가 174에...장차 모델이 꿈인 아이이다.....
얼굴이 인형처럼 예쁘진 않지만....
나랑은 다르게...얼굴이....아주 주먹만하고....신체조건이 너무 예쁜 아이.....
요즘은....어디를 가든 약간의 주목을 받는다.....
오늘도.....
아주머님께서 계속 주시하고 있는듯 싶었는데.....
계산을 하고 나오는데....따라 나오시며....딸아이 손을 꼭 잡으시며.....
키가 너무크고 늘씬하니 이뻐서.....장차 모델이 되면 너무 좋겠다고.....뭐가 되고 싶으냐구....
분명 바쁜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그분은....그렇게 울딸을 배웅하며 계속 말을 이으셨다.....
" 딸이 엄마를 닮아서.....키도 크고.....( 이하생략.....자폭....ㅎㅎ...).....
너무너무 예쁘다....정말 너가 되고 싶은 모델 꼭 될거야...이름이 뭐니...??....".....
그렇게...그분은 한참 아이 이름도 물어보구.....
당장에 기도 노트에 이름을 써 놓고...
울딸의 꿈이 이루어지게 기도를 해주겠다고 했다.....
" 네....꿈을 이루기 위해서는...하나님의 말씀을 꼭 붙들고 기도를 해야해.....
교회는 다니니...??....그래...그럴줄 알았어.....너네들 함께 있는 모습이 너무 예뻐 보였거든.....
아줌마가 기도해 줄거야....꼭 꿈을 이루길 바라구....하나님께 쓰임받는 사람이 돼야해...".....
그분 딸이 디자인 공부를 한다길래......
나중에 모델 필요하시면...울딸 데려다가 피칭모델 쓰시라구 웃으면서 헤어졌다.....
참....마음을 따뜻하게 해주시는 분이셨다.....
바쁜 시간인데...한 사람의 영혼을 위해서 복음을 전하러 따라 나오시는 모습.....
처음 본 낯선 사람에게 전도를 하는것도 얼마나 힘든 일인데.....
자신의 영업 시간에.....그것도 바쁜 주말 저녁 시간에....정말 존경 스러웠다.....
한편으로는...내 자신이 너무 부끄러웠고.....
나도....교육을 통해서....또는 전도 모임을 통해서.....
노방전도나....방문전도를 다녀본 적이 많지만.....
참.....험한 꼴도 많이 당하는데.....
ㅎㅎ.....그런일도....내 등뒤에 소금을 뿌리던 분도 계셨었다.....
누구나....자신의 달랄트는 다 다르고......
나에게는 가르치는 은사가....다른이 에게는 전도의 은사가......
또 다른 이에게는....보이지 않는곳에서 봉사하는 은사가.....아이를 돌보는 은사등.....
그 분은......
당신이 가지고 있는.....전도의 달란트를 열심히 남기는...착하고 충성된 종 인 것이다.....
땅에 심어 그것마저 뺏기는 미련하고 악한 종이 아닌.....
배가의 결실로...더 많은 달란트의 축복을 받는.....귀한 분 인 것이다.....
그래서.....
그 분의 사업장이 그리 축복을 받는가 보다......
믿지 않는 사람들 눈에 얼마나 한심해 보이는 짓인가.....
바쁜 영업 시간에....복음 전한다고.....손님이나 따라 다니는 행동이.....
"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친히....말씀의 증인이 되어 주시는 분.....
오늘...나는.....한참을 나를 돌아보고...깊이 생각하게 만드는 한 분을 만났다......
오늘...울딸이.....
이제는 신앙생활을 잘 해야겠다는.....생각을 한다고 하길래.....
" 어머...딸 왠일...??....요새 무슨일 있었어...??..."....그랬더니.....
" 응....주님을 만났잖아..."....그래서 한바탕 웃었는데.....
난....느낄 수 있다......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
요새 생겼던 여러가지 일들.....
처음으로 나랑....딸이랑....몇일 냉전을 겪게하시고.....
그로인해...울딸이 부쩍 변한게 느껴진다....이제 엄마한테 투정부리지 않겠단다.....
하나님의 시와 때......
모든것이 합력하여......선을 이루어 가심을 언제나 나는 믿는다......
요즘은....울딸의 장래에 대한 얘기들이 많이 나온다.....
기도 할 수 밖에.....
하찮은 내 능력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으니.....
주께서 친히 내 딸의 길을 열어 달라고.....
그것을 놓고......
새벽기도를 할려고 마음에 두었었는데......
참....마음은 원이로되....육신이 이리 약하도다......
ㅎㅎ......
어제...오늘.....
오리 두마리 먹었으니.....아그.....힘 내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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