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까칠하다......ㅋ.....
푸석푸석하니.....ㅎㅎ.....내 인생이 매말랐나...??....^^
한참을...들여다 본다.....
이제...내 얼굴에 책임을 져야하는 나이.....
몇년후 내 모습은 어떻게 달라져 있을까.....
꼬박...하루를 앓았나보다......
고질병처럼....따라다니는.....근데....이제는 회복이 더디다는 것이다.....
내...몸을 관리하지 못하는것도 하나님께 큰 죄인데.....
회사에 문제가 생겨서....매일 늦게 퇴근하는 울신랑......
엊그제는....마누라 아프다구...밤 12시에 퇴근해서...밥해서 누룽지 끓여주는.....
어제는....컴터가 이상하다고 했더니...밤에 손봐주고....
새해들어...기도 응답일까...부쩍 신경을 쓴다.....
저녁예배를 다녀오니 아이들이 그런다.....
아빠가 컴터 청소했다고....속에 먼지랑 다 털어내고...부품들 다 청소했다고....
잘 좀 먹으라고....안먹으니까 힘이 없는거라고 잔소리를 하더니.....
치....이제...마누라 귀한 줄 느껴지시나...ㅎㅎ....
어제.....
아파서 겨우 일어났는데...전화가 왔다.....
심방가기로 했는데...잊고 있었던거....
자궁암 말기의 집사님.....
참 어렵게 남매 키우시는 분인데.....
혼자서...아이들 키우며...그 마음의 아픔과 상처들.....이제 몸까지....
그럼에도....너무 밝은 모습....찬양도 얼마나 힘차게 부르시던지....
얼마나...부끄러운 내 모습인가.....
넘치지는 않지만......부족하지 않게 먹고살 수 있게 하시고.....
좀 아프다고 누워 있으면.....아이들의 시중 다 받고....안마....찜질....침대까지 밥 날라다 주고.....
가족들 모두 다 건강하고.....밝고 명랑하니.....
내...복이...얼마나 차고 넘치는가.....
열심히 컴터를 손보고 있는 울신랑.....
내 가치관 때문일까....남자는 뭔가 일에 열중해 있는 모습이 가장 멋져 보인다.....
업무적인 통화를 할때....가장 멋져 보이구......
무슨일이든...열정을 가지고 일하는 모습에 가장 큰 점수를 주고 싶은.....
살짝...허리를 안으며....
" 자기야....내가....자기 기도 내용을 바꿨어.....
자기를 이해하고.....포용하게 해달라...뭐...그런거 다 안하구...하나만 할거야......
주님...내 콩깍지...다시 돌려주세요....ㅎㅎ....그럼 다 해결 되잖아..."....
역시나...ㅋ....말없이 피식 웃기만 한다.....
벙어리 삼룡이도 아니고...언제나 저 입이 자유롭게 열릴려나....ㅋ.....
오늘도.....
새벽기도로.....하루를 열었다......
가족과...교회와...중고등부와....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올해는......
내 입술이....내 기도가......
우리 가정의 축복의 통로가 되는 한해 이기를....
다시금 기도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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