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하는 손......

 

 

 

 

 

 

 

두 친구 이야기.....기도하는 손.....

 

1490년대에
두명의 젊은 화가
'알브레히드 뒤러'와 '프란츠 크닉스타인'은
많은 고생을 하였습니다

 

둘다 가난하였기 때문에
그림공부를 하면서도
동시에 생계를
꾸려나가야만 했습니다

 

일하는데 너무 많은 시간을 쏟느라
두사람 다 그림공부는
별루 진척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두 사람은 한가지 약속을 합니다

 

제비뽑기를 해서
이기는 사람은
그림공부에만 전념을 하고
다른 한사람은 일을해서
생활비를 책임지자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알브레히드가
공부를 시작했고
반면에 프란츠는
두사람의 생활비를 벌기위해
열심히 막노동을 했습니다

 

알브레히드가 화가로 성공하면
그때가서 프란츠가
그림을 시작할수 있도록
후원해주기로 약속했습니다

 

알브레히드는 그림공부를하러
유럽의 도시로 떠났습니다
열심히 공부한 결과
세상사람들은
그가 재능있는 화가일뿐아니라
그림의 천재라는 사실을
인정하기 시작했습니다

 

화가로서 대성공을 거둔
알브레히드는 프란츠와 약속을
지키기위해 돌아왔습니다

 

이제 그가 돈을 대고
프란츠가 그림을 시작할때였습니다
하지만 알브레히드는
자신의 친구가 약속을 지키기위해
엄청난 희생을 했다는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프란츠는
친구의 생활비를 벌기위해
너무도 힘든 노동을 하다가
손가락이 딱딱하게 굳어버렸고
옆으로 비틀어지기까지 했습니다

 

그의 가늘고
예민했던 손가락들은
이제는 완전히
망가져버린 뒤였습니다

 

그림을 그리는데
섬세한 붓 터치를
그는 더이상 할수가 없었습니다

 

사실을 알고난 알브레히드는
눈물을 흘리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프란츠는
비록 화가로서의 꿈이 좌절되긴했지만
실망하지않고 오히려
친구의 성공을 기뻐했습니다

 

그 후,
알브래히드는 약속도 하지않고
친구를 방문했습니다
그런데 친구는
마디진 손을 모으고
간절히 기도를 하고 있었습니다

 

비록 자신은
더이상 화가가 될수는 없지만
친구의 성공을 빌어주고 있었습니다

 

위대한 천재 화가
알브래히드 뒤러는
재빨리 그 충실한 친구의
기도하는 손을 스케치했고
나중에 이 그림을
' 기도하는손 '
이라는 제목의 걸작으로 탄생시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