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소 2011. 5. 17. 16:00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 약 1 : 15 -

 

 

Human greed is endless.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다.

 

 

장항선...배우 장항선이 운영하는 갈비집 이름이다.

친구들과 모임이 있어서 먹히지도 않은데 아주 열심히 배불리 먹고 내 의도와는 달리 한바탕 불평을 쏟아 놓고...ㅎㅎ

 

 

월요일이면 하루종일 수업이 있다.

침을 놓아주며 선교를 하시는 마이짝꿍 권사님 ~ ^^....인터콥의 간사님이시다.

" 저 어제 밤새 앓다가 약으로 겨우 버티고 오늘 출석했거든요. 지금도 머리가 아파 죽겠어요. 침 좀 놔 주세요 ~ "

 

 

맥을 짚어 보시더니 의아하게 쳐다보신다.

" 보기하고는 전혀 딴판이시네 ~ 이런 사람을 이렇게 부르는데...깡으로 은혜로 사는 사람 이라고..."....

맥이 하나도 안 잡힌댄다. 어떻게 살고 있냐고 물으신다.

보통 이렇게 맥없는 사람은 외모에서도 풍기는데 나는 눈빛도 살아있고 에너지 넘쳐보여 속으셨단다.

" 순전히 깡으로 살고 계시구만 ~ 몸관리 좀 하셔야 겠어요. " ㅋ

 

 

그 깡이 맥시멈으로 꽉 차서 폭발을 해 버리더니 정말 매일매일 짜증 지대로당 ~ ㅠ

이성이 신발벗고 맨발로 도망가 버리고 온통 감성이 몸 전체를 지배하니 참으로 죽겠다는거 아니니 ㅋ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내려놓는 것과 책임과 의무의 최선이라는 갈림길 사이에 놓여있는 것 같다.

어디까지가 내가해야 하는 최선인지....그 어디까지가 내가 내려놓고 하나님께 맡겨야 하는 분량인지...

 

 

정말로 항복하고 손들게 하는건....

토요일부터 시작된 내려놓으라는 소리를.....

의도한적 없는데 주일 월요일 오늘도 참으로 많이도 들었다는거 이사람 저사람....ㅋ

 

 

욕심은 집에서 키우는 호랑이 새끼 라는데....

예쁘고 귀여운 모습으로 살랑살랑 다가와서 함께 잘 뒹굴다가

어느날 갑자기 커다란 모습으로 성장해서 나를 잡아 먹으려고 덤벼든다는데....

 

 

욕심인지....최선이라고 우기는지.....

구분이 안된다.

 

 

운동해야지 ~ ~

깡을 체력으로 바꾸기 위해 ~ ^^

다 ~ ~ 지나가리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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