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od Loves You/Coram Deo

세권의 책......

여소 2010. 12. 23. 23:38

 

 

 

 

 

여호와께서 자기를 향하여 너희의 원망하는 그 말을 들으셨음이니라

우리가 누구냐 너희의 원망은 우리를 향하여 함이 아니요 여호와를 향하여 함이로다....- 출 16 :8 -

 

 

 

몇일동안 세권의 책을 만났다.

내가 의도하지 않았기에 내 의도와는 다르게 내 손에 쥐어진 책들....

늘 경험하는.....하나님은 책 좋아하는 나에게 늘 책을 통해서도 새로운 깨달음을 주신다.

딱 그때에 맞추어 꼭 필요한 책을 가까이 하게 하신다.

 

 

 

요즘....그랬다....

오랜시간의 길고 긴 터널을 겨우 지나 목사님 말씀중 한 단어를 통해서 빛을 보게 하시더니.....

잠시의 평안과 아 이제 살겠구나 했던 그 안도감....그 다짐....그 결단까지....

단 일주일을 채 넘기지 못하고 또 꺽게 만들어 버렸던 소소한 사건들.....

약도 오르고 오기도 생겼다....더불어 채 꺼지지 않은 반항심의 불씨에 다시 불이 지펴지는 느낌.....

 

 

 

내 영이 고갈되고 갈급할수록 무릎 꿇어야 하는데......

반항심.....ㅠ....머리가 아파요.....채찍만 내리 치지 마시고 당근도 주시면 안되나요....??.....

ㅎㅎ.....상대성이지....나는 너무도 많은것을 가진 자인데 없는것에 대한 미련의 크기가 너무도 큰거지....

 

 

 

세권의 책.....

 

 

 

탱크목사의 중고등부 혁명....

새로 사역자로 부임하신 전도사님께서 주신 책이다.

3분의 1을 읽어 가고 있다.

딜레마에 빠져있는 나에게 매우 소중한 메세지를 전해주는 책이다.

 

 

 

프랜신 리버스의 " 구원의 사랑 ".....

프랜신 리버스는 홍성사에서 출판하는 위대한 2인자 시리즈의 작가이다.

아론, 갈렙, 요난단....아주 흥미롭게 각색을 해서 그러나 성경의 진리에 전혀 어긋남없이 2인자의 삶을 다룬....

 

 

 

새로운 시리즈가 나왔나 검색을 하던중 새로운 시리즈는 아직 나오지 않았고

독자평에 유난히도 감명 깊었다는 평이 많았던 " 구원의 사랑 " 을 주문했다.

용서할수 없는 아내를 몇번이고 용서했던 호세아.....예수님과 우리의 관계처럼.....

참 두꺼운 책이지만 참 사랑을 느낄수 있는.....호세아서를 바탕으로한 현대적 감각의 새롭게 지어낸 스토리의 소설이다.

 

 

 

 

 

 

 

 

그리고 존 비비어의 " 순종 " 이다.....

 

 

 

이 책은.....

다음학기를 위해 학교에 이것저것 문의하러 나간김에 시간약속을 했는데....

한시간 일찍 볼일이 끝나는 바람에 들른 서점에서 우연히 발견한 책.....

그냥....시간떼우기용으로 펼쳐 본 책이었는데 얼음이 돼 버렸다.

 

 

 

고집으로 똘똘 뭉친 나에게 하나님의 천둥같은 음성이 들리는 듯.....

역시나 책 서두에 나오는 말씀...." 내가 수긍 할 수 있어야 권위에 복종 하겠느냐...".....

 

 

 

휴대폰으로 찍어왔다.

집에와서 주문을 했다.

알뜰한 당신....ㅎㅎ....가장 저렴한 사이트에 배송비 없는곳으로....그랬더니 좀 더디긴 하더라.....ㅋ.....

 

 

 

우리가 아무리 전도를 해도 받아들이는 시점이 다 다르듯이.....

어떤이는 바로.....어떤이는 소금까지 뿌리며 쫓아내지.....

한 영혼의 구원의 때도 하나님의 손에 있기 때문이다.

 

 

 

나를 갑자기 이렇게 강팍하게 하시는 이유가 뭘까에 대해 머리를 싸맸었다.

말씀을 뒤져보고 책들을 읽어보고 머리로는 다 알겠는데 완고한 마음이 좀처럼 열어주지를 않는 것이다.

왜 이렇게 곤고하게 하실까....??.....

내가 아직도 버리지 못한게 무얼까....??....

난 무엇때문에 이리도 생고집을 피우고 있는걸까.....??....

 

 

 

ㅎㅎ....반항하는 자식 입장에 서보면 그것도 별로 좋지만은 않다....ㅋ....

난....몸만 가있는 체 하는게 너무도 싫다.....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서도 가식있는 관계를 싫어하는데.....

내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 앞에 몸만 가서 썩소를 짓고 있는들 하나님과 나자신 둘다를 기만하는 행위이지....

 

 

 

 

 

 

 

목사님께서도 늘 설교를 통해 말씀 하시지만....

머리가 아무리 다 알고 지식이 커간들 내 마음이 오픈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이 책을 통해 아주 처참하게 아주 부끄럽게 깨지기를 원한다.

깨지고 깨져서 진정한 회개를 하게 될때 그때서야 내가 진정한 자유를 얻을수 있으리라.....

 

 

 

내 몸을 온통 감싸고 있는 이 깁스들을 빨리 푸는 날들이 속히 오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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