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ive Is Life/Diary

2010. 10. 22.....break out...탈출하다....??.....

여소 2010. 10. 23. 00:57

 

 

 

 

22일...??....23일이 되었다......

학원보강 마치고 온 아들 야식 챙겨주고.....

나머지 공부처럼 막바지에 다다른 생각을 정리한다.....아니.....탈출한다.....ㅎㅎ.....

 

 

오늘 시험  봤는데.....ㅋ.....

나의 고도의 집중력은 끝을봐야 그 막을 내리려 하니.....ㅋ....

공부할 시간도 없었는데.....그나마 잠깐이라도 공부할려고 아침일찍 도서관에 간다는게 병원으로 향했고....

치료 마치고 간단히 김밥 한줄로 점심 마치니 12시라.....ㅋ....

 

 

ㅎㅎ.....

교수님께는 정말로 죄송한 말씀이지만 딱 두시간 책보고 시험 봤다.....ㅋ....

그 잠시 중간중간까지 잠시 멍하게 만들며 나를 붙잡던 생각들.....

 

 

" 예수님 이시라면 어떻게 하셨을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이 마음은 어디에서 기인한 것인가.....??.....

나의 게으름의 소치인가......내 영을 위한 하나님의 음성인가.....??.....

 

 

어느 순간부터 바닥에 바닥에 그 바닥까지 끌어 내리시며 내 영을 너무도 곤고하게 하시는데.....

너무도 사랑하는 연인을 잃어버린 아픔을 느끼게 하시며 가슴을 부여잡게 하셨다.....

이게 아니구나를 느끼게 하셨는데.....그 답을 모르겠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인해서 여러가지 맡은 소명들이라 생각했는데.....

어느 순간 주객이 전도 됐다.....

내가 맡은 여러가지 소명들로 인한 하나님께 메달림 이었고.....일의 책임감을 위한 기도로 전락 되었다.....

일이 하나님을 넘어서는 순간.....기쁨이 사라진것 같다.....

 

 

나는 내 딸이 힘든것을 원하지 않을 것 같다.....

나는 내 딸에게 늘 그렇게 얘기하지.....

네 중심을 지키고 주위의 사소한 것들로 힘들어 말라고 네가 행복하면 나도 행복한 거라고 네가 힘든걸 바라지 않는다고.......

단지 모든건 정도의 길을 가야 한다고.....

 

 

하나님이 나의 중심을 아시는데......

내가 다른일들로 하나님과의 교제가 방해 받는것을 원하시지 않으시겠지.....

하지만 잘 판단해야해.....

그리고 아주 섬세한 음성까지도 들을수 있어야 해.....

사람의 음성이 아닌 하나님의 음성을....

 

 

내 영이 기뻐하며 감사할 수 있게 하자......

예전처럼.....기쁨으로 범사에 감사할 수 있게 하자......

내 영이 잘 될때 범사가 다 잘 될거야.....^^

 

 

기쁨이 없다면......

언젠가는 지치고 말거야......

그게....나의 생각의 끝이다......

비움은 또다른 채움의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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