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저씨 ".....뭘해도 멋진 ~ ^^*
영화 " 아저씨 "......
2010 년 8월 4일 개봉.....119분.....이정범 감독.....
원빈....김새론.....김태훈.....김희원.....외....
심야영화를 봤다.....그것두 커플석에서.....ㅋ.....
누구랑....??.....ㅎㅎ......공부에 스트레스만땅인 고3 아그들 데리고서 졸업했다고 거짓말까지 해가며....ㅠㅠ.....
에효.....나 이러면 안되는데....그러면서........ㅋ.....
애들 집에 들어가는것까지 확인하고 집에오니 2시가 넘었고 아이들 모두 문자들이 들어와 있다.....
너무너무 재미있었구 스트레스가 다 날아간것 같다고.....
그렇지....너무 재밌긴했지....
저절로 눈살이 찌푸려지고 움찔거려지는 너무 잔인한 장면을 제외한다면 아주 즐거운 시간이었지.....
누구의 노래처럼.....원빈....뭘해도 멋진 ~
덕분에 나는 잠 잘 타이밍을 놓치고 잠시 영화를 곱씹어 음미해 본다......
" 아저씨 " 를 영화 " 레옹 "과 많이 비교를 한다.....
어린여자아이에 대한 차원이 다른 애정을 그린....
ㅎㅎ......부질없는 생각이지만 그런생각이 드는....아....나도 저런 아저씨같은 사람이 곁에서 지켜준다면....ㅋㅋ.....
예전에 조재현과 김지수가 열연했던 " 로망스 " 라는 영화를 참 좋아했던 이유는.....
사랑하는 여자를 지키기 위한 한남자의 목숨을 바치는 그 순정과 집념이 부러워서 였다.....
ㅎㅎ.....그건 보통남자가 흉내도 못낼뿐더러 영화니까 가능한 스토리였고 대리만족으로 끝내야지 현실에서는 있어서는 안되는 일.....
" 아저씨 " 라는 영화 또한......
원빈이라는 멋진 남자가 이웃에 사는 여자아이에게 주는 한없는 순수한 애정이 너무 예뻐서 점수는 주게되는 것이다....
이성적으로 따지고 들자면.....아니 우정도 중요하고 이웃아이도 중요하지만.....그렇다고 그렇게 사람을 죽이니...??.....
이러면.......영화가 안되는 것이다......ㅋ......
청소년불가 판정을 받을수 밖에 없는 이유.....
음...지금껏 한국영화에서 보아왔던 갱스터무비(?) 의 액션 장면하고는 차원이 좀 달랐다.....
내가 잔인한 호러스타일을 많이 싫어하는 이유도 있지만 피가 난무하는 잔인한 장면은 영화의 맥상 잠시면 된다고 생각하는데.....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잔인한 장면이 많이 나오는 편이다.....
이후 한국영화의 판도가 점점 잔인해지는 적나라한 표현으로 바뀌는건 아닐까 하는 우려가......
ㅎㅎ.......뭐니.....??......대충 막 잘라도 저런 스타일 나오는거니....??.....
이 영화는 원빈의 영화 맞다.....ㅋ.....
뭘해도 다 ~ 멋진......^^
전에 보았던 " 마더 " 에서의 원빈하고는 전혀 다른 너무도 매력적인 모습들이 참 많았음을 인정한다.....
ㅎㅎ....울아그들 잠도 못 자겠다던데.....
저 장면에서....." 와우 ~ 굿 ~ ~ " 소리가 절로 나오더라는......^^
영화는 원빈의 깊은 내면의 아픔또한 그리고 있다......
아픔을 가슴에 묻고 사는 사람들....그들의 눈빛......꽉 다문 입술의 침묵들......
그런영화를 보면 그 여운이 길다......
내면의 아픔을 이웃아이에게 정을 나누며 승화화 시켰고 그랬기에 아이를 위해 목숨을 걸고 복수를 할수 있는.....
아이를 향한 따뜻한 감동이 느껴지는 멋진 원빈의 영화.....
반면에.....너무 잔인하게 그려지는 복수극이 왠지 아이들에게 보여주기 너무 미안한 영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