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od Loves You/Coram Deo

자유의지.....

여소 2009. 9. 8. 09:27

 

 

 

 

 

 

 

나 여호와가 이르노라

이스라엘 족속아 이 토기장이의 하는것 같이 내가 능히 너희에게 행하지 못하겠느냐

 이스라엘 족속아 진흙이 토기장이의 손에 있음 같이 너희가 내 손에 있느니라.....- 예레미아 18 : 6 -

 

 

 

 

커피한잔을 마시고 있다.....

 

 

 

오전 10시 반.....

같은시간....세가지 할 일......

 

 

 

요가시간이다.....운동부족으로 몸상태가 별루라 운동도 해야한다......

심리학 수업이 있다....이번 학기는 내가 관심이 많은 청소년 이상심리학.....

목사님과 점심약속.....교회일로 수고하시는 분들과  좋은곳으로 가시자고 하시는데....나때문에 시간을 옮길 수 없는일....

 

 

 

난...당연 점심 약속을 택할 것이고.....

우선순위.....우린 언제나 매순간순간 선택의 갈림길을 달린다.....

선택은 언제나 나의 몫으로 남고 결과의 책임도 언제나 나의 몫으로 남는다.....

 

 

 

요즘 교회 북카페 만드는 일로 참 분주하고 내시간이 그리 많지 않다.....

그래도....선택은 나의 몫이고...그 책임도 나의 몫이다.....

아이들을 챙겨야 한다는 핑계로 그 좋아하던 일들도 다 손을 떼고.....

가끔씩 불러주는 곳 있어도 지금은 일할때가 아니다며 아예 생각도 안해 봤는데.... 

 

 

 

갈림길......

 

 

 

그냥 다 모른체 하고 하던데로 아이들 관리나 잘 하자....중요한 때잖아.....

아니.....나에게 맡겨 주신일이라면 다른일도 아니고 하나님 일인데 해야지....내가 좀 더 부지런 해져야 한다.....

비록 모든 상황이 나에게는 힘에 겹겠지만 이 일을 통해서 하나님이 뜻하신 바가 있으실거야....

 

 

 

자유의지......

 

 

 

하나님은 인간에게 자유의지를 주셨다.....

그 의지에 따라 그 방향이 달라질 뿐.....

내가 이 일을 택하지 않는다면 하나님이 계획하신 그 일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지만 나에게 일어나지 않을 것이고.....

비록 내가 어렵고 버거워도 기쁨으로 감당할때 그 계획하신 그 뜻이 이루어 지는 것이다....

 

 

 

물론.....

이 일이 아니라면 또 다른 무엇으로 차선의 길을 또 다시 열어 주시겠지....

그것 또한 내가 받아들이고 안 받아들이고는 나의 자유의지 이겠지만.....

 

 

 

하와의 자유의지.....

하와의 선택....선악과를 따먹은 후로 인간의 역사는 바뀌었다.....

하지만 하나님은 또 다른길을 예비해 두셨고 십자가를 통해 다시금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셨다.....

 

 

 

아무리 정교한 사이보그를 만든다 하여도 그 사이보그가 우리 인간을 절대 파악할 수 없듯이.....

우리가 아무리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았다 한들 하나님의 깊은 뜻을 어찌 다 안다고 할 수 있을까....

 

 

 

전쟁에 쓰는 기계를 따로 만들고....

수술실의 정교한 수술기계처럼 선한일에 쓰는 기계를 따로 만들듯....

우리 인간도 악한자는 악한일을 통해 하나님 뜻을 이루시고 선한자는 선한일을 통해 하나님일을 이루어 가시는 것이다....

 

 

 

선택은 하나님의 몫이고.....

정죄도 하나님의 몫이다.....

하나님의 판단아래 모든것은 쓰여지고 또한 버려지는 것이다.....

그것을 인정 하는것.....그것이 진정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것이다.....

 

 

 

우리는......

 

 

 

" 모든것을 창조하신 하나님께 모든 주권이 있습니다 "....라는 의미로 나의 주님...." 주여 "...를 외친다.....

하지만 그 중심은 과연 " 주여 "....를 외치는 입술이 부끄럽지는 않은지....

" 아니요...제 생각은 그게 아니예요....어떻게 그럴수가 있죠....??....내 생각이 더 옳으니 내 맘대로 할 거예요 "....

 

 

 

누가....주님이란 말인가...??.....내 맘대로 할거면서 주님은 왜 찾는다는 것인지....

단지....내가 이렇게 결정했으니 그리 아시라고 주님께 통보를 하는 것인지....

분명 마당을 쓸라고 주인이 명령을 했는데도 난 장작 패는게 더 좋으니 장작을 패겠다고 통보하는 하인과 같으리.....

 

 

 

전쟁에 쓰일 도구에게 어쩜 저런 악한 일을 할 수 있지라고 반문하는 사람이 있을까.....

우린 다 알고 있다....전쟁이 끝나면 저 도구는 쓰임이 끝날 것임을.....

우리가 할 일은 전쟁이 끝나기를 바라며 그저 내 일을 묵묵히 감당할 뿐임을.....

 

 

 

나는 하나님께 어떤 용도로 쓰임받는 성도인가...??....

전도자인가.....봉사자인가.....상담자인가.....친교자인가......??....

혹여....내가 성도의 교만을 일깨워주며 영안을 똑바로 뜨게해 줄....영적 전쟁의 도구인가....??....

 

 

 

나의 위치...나의 쓰임을 깨닫고 그 길로 묵묵히 행하는 것.....

하나님께 향한 나의 비전을 깨닫고 그것을 위해 노력하고 공부하고 열심을 다하는 모습.....

진정 하나님이 원하는 모습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오늘도 하나님이 나를 향한 계획이 무엇일까를 민감하게 고민하고.....

나에게 맡겨진 일들을 통해 이루어 가실 완성 작품을 향해.....

오늘도 나는 여전히...".... ing ...."..... " 진행중 " 이다.....

 

 

 

자유의지를 통해 나의 길들은 달라 지겠지만.....

할수만있다면...아니....최선을 다해서 그 길을 민감하게 감지하며 가고싶다.....

최선이 차선이 되지 않도록.....

하나님이 주신 최선의 길이....나로인해 차선의 길로 꺽이지 않게 그리 가고싶다.....

 

 

 

화병이 그 역할을 다해 꽃을 가슴에 품었을때 가장 빛이 나듯.....

비록.....내 눈에는 정말 아닐지라도.....

비록.....내 눈에는 불합리하고 비현실적 일지라도.....

모든 과정은 나를 가장 잘 아시고 나를 가장 적절하게 사용하시는 하나님 방법이고 선택이리라.....

 

 

 

하나님은 언제나.....

모든것에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 가시는 분이시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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