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하계수련회....
우여곡절 많았던 2009년 하계수련회를 마치고....
오병이어 홈피에 울아이들 사진이 많이 찍혀있다....^^
개인적으로는 정말 가고 싶었는데 입국자들 일주일 이내 참석 불가....그 아쉬움과 아이들을 챙기지 못하는 안타까움....
그래도 생각보다 아이들이 은혜도 많이 받고 즐거웠다니 너무도 감사한 마음....
발리에서 뭔가 잘못된듯 귀국하자마자 시작된 복통에 아마도 장염이었던듯....
수련회 첫날 아침일찍 교회에 가서 아이들 이것저것 챙겨주고 가는모습 바라보며 손 흔들어주고 집으로 왔는데....
차 한대가 톨게이트 나가자 마자 고장이...ㅠ....
" ㅎㅎ....역시 집사님이 따라가야 하시나 봐요..."....전도사님 전화에 부랴부랴 차를 몰았다....
갈때 올때....두시간정도 거리를 아이들을 태우고 왔다갔다 하는걸로 함께하지 못하는 미안함을 대신하고....
오는날....얼마나 많은 비가 왔는지 걱정스런 마음으로 강당에 가서 울아이들을 찾으니 두팔벌려 안아준다....
" 선생님 너무 좋았어요..."....ㅎㅎ...얼마나 고맙던지.....^^
" 샘...포스작렬이예요....프란체스카 같아요...ㅎㅎㅎ..."....그냥 편하게 원피스 입고 아이들 찾아 돌아다녔더니...ㅋ....
바로 옆에 나보다 더 큰 롱다리가....울이쁜딸....^^
여러가지 이유 때문에 오병이어로 캠프장을 결정했을때 아이들 반응은 정말 싫다는 거였다....
불평불만 하지 말아라....너희들의 마음을 비워서 기도로 준비해라....
매일 작정 새벽기도를 하고 오후에는 또 모여서 기도회를 가졌다....
아이들의 밝은 모습과 생각보다 너무 좋았다는 전체적인 반응에....
역시...하나님 하시는 일은 정말 우연도 없고 한치의 착오도 없으시구나 하는걸 더 절실히 느꼈다....
모든길을 다 막으시고 오병이어만 열어놓으시더니 아이들의 기쁜 표정에 더없이 감사했다...
울큰아들....^^
오는날 아이들이 배가 고플까 컵라면과 약간의 다과로 한번 더 먹이고 귀가 시켰다....
ㅎㅎ....사진 잘 안찍는데 누가 몰래 찍었나보다....^^
울이쁜딸....^^
기도하는 모습이 오병이어 홈피에 크게 올랐다....
내 사랑하는 아이들을 볼때마다 늘 가슴 한구석이 아려온다....
이렇게 기도하는 모습을 바라보니 가슴이 촉촉해지며 살며시 눈시울이 적셔진다....
늘 아이들 위해 기도하는 안타까운 어미 마음.....
그래서인지 목사님과 사모님도 특별히 더 눈여겨 봐주신다....
아이들이 너무 이쁘고 붙임성도 좋고 성격들이 너무 밝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는 사모님....
늘 나를 위해 맘 써주시는 두분께 너무도 감사한다....두 분 제맘 아시죠...??....^^
내가 너무 사랑하는 우리 아이들...^^
이렇게 홈피에 예쁘고 사랑스럽게 올라 있는거 보니 너무 자랑스럽다....
늘 적극적이어서 어느 캠프를 가던지 항상 가장 앞자리에 자리하는 모습....고맙다.....^^
요즘 아이들 얼굴 안보이게 사진찍는게 컨셉...ㅋ....다들 왜 그런지....ㅎㅎ....저 중에 울딸도 있다....ㅋ.....
아이들이 쫑알쫑알 얘기해 주는 캠프 생활....ㅎㅎ....
너무 즐겁고 재밌게들 보낸것 같아 맘이 뿌듯하다......
다른교회 아이들과 문자도 주고받고 함께 연락도 나누고....그래 그런 교재는 너무 바람직한 거야....^^
2000명 정원중에 늘 앞자리는 우리 아이들....^^
늘 기도로 뭐든지 준비하는 우리 아이들이 너무너무 사랑스럽다.....
내일....가까운 계곡에 가서 물놀이를 하기로 했으니 즐겁게 편하게 놀다왔음 좋겠다....
애들아.....
벌써 몇년을 너희들과 함께 했지만.....
세월이 지나면 지날수록 너희들 사랑하는 맘이 더 커짐을 느낀다....
ㅎㅎ.....나두 사람인지라.....ㅋ....
너희들 무심한 모습에 때로는 상처도 받고....내 맘대로 일이 잘 안풀릴때는 속도 상하지만....
난 늘 알고 있어.....모든일이 합력하여 하나님 뜻을 이루어 간다는걸.....
그래서 좌절도 포기도 안한단다....난 그저 하나님의 도구일 뿐이니까....내가 하는 일이 절대 아니니까....
사....랑....해.....우리 아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