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2. 11.....미리 받은 크리스마스 선물....
요즘....
왜이리 일찍 일어나 지는지....ㅋ....
어제도...오늘도....5시.....ㅠ....
차라리 좀더 일찍 깨어지면 교회라도 가지....
혹시 시간이 안될지 모른다며....
미리...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았다....^^
예쁘고 따뜻한....가죽장갑....
딱....20년만에....장갑을 바꾸게 되나보다.....
첫사랑 울신랑이....겨울에 태어난....내 ㅇㅇ번째 생일날 사주었던 빨간 가죽장갑.....
20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겉은 멀쩡한.....속이 너무 닳아서....뭐...그리 보온 효과가 없었지....ㅋ....
앞으로.....
누군가가 또다시 장갑을 사주기 전까지는......
어제 선물받은 장갑이 이제 또 몇년...아니 몇십년은 가겠지......
울신랑...울아이들.....
뭐만 안보이면...." 엄마가 갖다 버렸지...??....".....ㅋ.....
그때그때 버릴건 버리고....정리를 하고 살라는거지.....
결혼 15년동안 이사를 딱 한번 했는데....버릴게 하나도 없었다....
ㅎㅎ....평소에 다 버리고 살았다는 거지....ㅋ.....
하지만.....
나에게는....오래된 물건들이 많다.....
미스때부터 쓰던 물건들....친구들한테 받은 선물들.....
신랑과의 추억이 깃든 물건들....내 물건들은 20년...30년이 지나도 다 그대로 있다.....
사람마다....중요하게 여기는 가치관이 다 다르지만......
나에게 가장 중요한 가치관은....정....이다.....
네가 나의 꽃인 것은
이세상 다른 꽃보다
아름다워서가 아니다
네가 나의 꽃인 것은
이세상 다른 꽃보다
향기로워서가 아니다
네가 나의 꽃인 것은
내 가슴 속에 이미
피어 있기 때문이다
네가 나의 꽃인 것은.....한 상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