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ive Is Life/Diary

2008년07월08일 다이어리

여소 2008. 7. 8. 15:35
 
 
아이들 시험기간......
 
집안을 깨끗하게 정리해주고 싶은 마음.....
ㅎㅎ....진작 했어야지.....ㅋ....
 
일에도...리듬이라는 것이 있는데.....
아이들 학원차가 시간을 못 맞추고....ㅋ....
리듬 끊기면 일하기 싫어지는데....ㅠ....
 
" 애들아...40분까지 친구들 불러...엄마가 태워다 줄께...."....
 
머리 질끈 하나로 묶고.....
하늘거리는 나시 꽃무늬 쉬폰 원피스...ㅋ....
커다란 썬글래스....
ㅎㅎ....해변으로 가요....딱 그거네....ㅋ....
 
" 잉...??....엄마 그렇게 갈려구...??..."....ㅠ....
 
아이들 데려다 주고 들어와서....
음악을 켰다.....
 
근데.......
왠지모를 쓸쓸함이 밀려드는건 왜 일까......
뜨거운 커피 한잔 두고...잠시만......
 
여자의...일생......
 
난....어디로 간걸까......
말썽장이 아이들 위해....직장도 포기하고.....
청소년기 잘 보내야 하니까....바르게 커 줘야 하니까......
 
ㅎㅎ.....
나이 먹나보다......
아직....갱년기 멀었는데......
쪼매...서글프네.....ㅋ.....
 
ㅎㅎ....
음악을 잘못 골랐다.....
이럴때...조 수미 노래 들으면 안되는데.....ㅋ.....
 
어때.....
커피 한잔 마시는 그시간....
한잔의 커피속에...내가 녹아지는거지......
 
살짝살짝.....
내 마음을 달래주듯.....
창가를 통해....조금...아주 조금...시원한 바람이 불어준다......
 
ㅇㅇ 아 ..!!....
가장 예쁜 미소를 지어봐....^^
그리고 이렇게 얘기하는 거야.....
 
" 넌...지금 너무 잘 살고 있어...다 ~ 잘 될거야...."...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