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ood writing/Poem

잃어버린....우산.......

여소 2008. 1. 11. 15:18
 
 
 
 
 
 
 
 
 
쓸한......겨울비가 내리는군요.......
 
 
 
......
아름다운 우산이 있었어요.......
 
 
 
를....위해......
자신의 모두를 걸고....비를 막아주던......
자신의 온 몸을...가장 최선으로 끝까지 펼쳐서......
나를...감싸기 위해.....팽팽한 아픔을 참아주던........
 
 
 
은 날에는.....
혹여...비라도 내려서......
사랑하는 내가....물에 젖을까.....늘 내 곁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몸을 최대한 구부려...내 작은 백에라도 들어가고 싶어했던......
 
 
 
가....다른 사람과 있을때면......
물이 떨어지는 자신이....누가 될까봐.......
자신은.....차가운 밖에서...몸을 떨며...마냥 기다려주던......
 
 
 
게......
참...다정하고 사랑하는....우산이 있었어요........
내 귓가에.....
널.....참.....사랑해....언제나...내가 널 지켜줄께....라고 말하던.......
 
 
 
어 버렸어요........
 
 
 
느날......
 
 
 
...손을 바라보니....비어 있었어요.....
언제나......나와 함께 있을줄 알았는데......
허전함만이.....쓸쓸한 나를 감싸고 있는걸 알았어요......
 
 
 
늘......
 
 
 
쓸한....겨울비가....내리는군요......
어디 있을까요....내....잃어버린 우산은.........
 
 
 
렇게....비가 오는데.....
우산이 없어......쓸쓸히...떨어지는 빗방울에......
가슴에서 떨어지는 눈물을 바라보는....나를.....
우산은....기억 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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