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ood writing/Poem

내가 당신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여소 2007. 11. 3. 15:10

 

 

 

 

 

 

 

내가 당신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당신은 알지 못합니다.

사랑한다는 흔한 말로는 내 사랑이 퇴색할까 나는 말을 못합니다.

내 사랑의 넓이가 얼마나 넓은지 당신은 알지 못합니다.

너무 넓어서 가슴가득 다 안지를 못해

이 좁고 작은 가슴이 찢어질듯 아픈것을 당신은 알지 못합니다.

 

 

 

 

 

 

 

내 사랑의 깊이가 얼마나 깊은지를 당신은 알지 못합니다.

그 깊이가 너무 깊어서 거기서 나올려면

세상에서 가장 긴 동아줄이 필요하다는 걸 당신은 알지 못합니다.

 

 

 

 

 

우리가 나누었던 많은 마음의 나눔들을

다시 처음처럼 하얗게 희석하기에는 

이세상의 모든 바닷물을 모아도 희석할 수 없음을 당신은 알지 못합니다.

 

 

 

 

 

우리가 나누었던 많은 음악의 멜로디를

내 귀에 들리지 않게 날려 보내기에는

이 세상의 모든 바람을 모두 데려와 날려 보낸들

내 귓가에서 울리고 있을 것임을 당신은 알지 못합니다.

 

 

 

 

 

우리의 가슴을 한없이 두근거리게 했던 그 느낌을

다시 처음처럼 아무것도 아닌것으로 돌리기에는

이 세상 가장 실력있는 심장전문의가 와도 고칠수 없음을 당신은 알지 못합니다.

 

 

 

 

 

우리의 아픔들을 함께 했던 눈물들을 모아

호수에 버리면 호수가 바다가 된다는걸 당신은 모릅니다.

당신은 아무것도 모릅니다.

 

 

 

 

 

사랑을 몇개 실은 수레는

가는곳마다 달그덕 거리며 요란한 소리를 내며 춤을추지만

사랑을 너무 많이 실어버린 수레는

그 무게가 너무 무거워 아무말도 못하고 그 짐이 떨어질까 너무도 조심한다는걸

당신은 모릅니다.

 

 

 

 

 

누가 그랬지요.

사랑은 사랑하는 사람을 등에 업고 가겠다는 다짐을 하는 것이라고

팔이 저려오고 다리가 후들거려도 그사람을 내려놓지 않는 것이라고

내 온몸이 젖어도 업고 있는 당신이 젖지 않아 나는 행복으로 강을 건넙니다.

 

 

 

 

 

사랑하였으므로 진정 행복하였네라는 유치환님의 시처럼

사랑하므로 사랑하므로 이 모든 순간순간이 내게는 행복입니다.

 

 

 

 

 

사랑이 없다면 기쁨도 고통도 슬픔도 아무것도 없겠지요.

소중한 당신 당신을 사랑함으로 나는 진정 행복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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